[일요와이드] 수도권 8일부터 3주간 2.5단계…고강도 방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31명 새로 발생해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있다"면서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연말까지 확산세를 최대한으로 잡기 위한 극약처방인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나눠보겠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됩니다. 통상 2주간 기간을 두던 것을 이번에는 연말까지 3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선포했는데요.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2+알파 조치가 적용돼 왔는데, 2.5단계로 격상한 것은 확산세 억제가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여요?
일각에서는 풍선효과를 우려하며 전국적인 2.5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정부는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1~2주 이후면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수도권의 2.5단계는 3단계 전면제한 직전의 최후의 보루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만약 3주간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3단계까지도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군내 확진자가 16명 추가되면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통제되는 '군내 거리두기' 2.5단계가 당분간 유지됩니다. 지난달 26일부터 7일인 내일까지를 잠정 시한으로 뒀었는데 이를 늘리는 겁니다. 단체 통제가 아무리 강한 집단이라고 해도 열흘로는 부족했던 걸까요?
서울은 밤 9시 이후 셧다운 조치가 시행중인데 지방 '원정족'이 늘고 있어서 골칩니다. 늦은 밤에도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지방으로 원정 모임을 가는 건데요. 연말모임이나 술자리가 '집'으로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밀접도를 되레 더 높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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